"1년에 한 번 리밸런싱하면 수익이 오른다"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. 정말일까요? 대표적인 자산배분인 주식 60% + 채권 40% 포트폴리오를 놓고, 리밸런싱을 한 경우와 안 한 경우를 최근 10년 데이터로 직접 비교했습니다.
리밸런싱이란?
시간이 지나면 오른 자산의 비중이 커집니다. 예를 들어 60/40으로 시작해도 주식이 오르면 70/30처럼 바뀝니다. 리밸런싱은 이를 원래 비중(60/40)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. 오른 자산을 팔아 내린 자산을 사므로, 자연스럽게 "비싸진 것을 팔고 싸진 것을 사는" 효과가 있습니다.
백테스트 결과 (10년, 주식 SPY 60% + 채권 BND 40%)
| 구분 | $10,000 → 최종 | 연평균(CAGR) | 최대 낙폭(MDD) |
|---|---|---|---|
| 매년 리밸런싱 O | 약 $22,600 | 약 8.6% | 약 -20.3% |
| 리밸런싱 X (그대로) | 약 $25,300 | 약 9.8% | 약 -21.8% |
| 참고: 주식 100% | 약 $34,700 | 약 13.4% | 약 -24% |
※ 배당·이자 재투자 기준, 환율 제외.
📊 이 숫자는 어떻게 계산했나요?
Yahoo Finance 월별 데이터로 MegaMega 백테스트 엔진에서 SPY·BND 2종목을 60:40으로 구성하고, 리밸런싱 옵션을 켜고 끈 두 경우를 계산했습니다. 배당·이자는 재투자했습니다.의외의 결과 해석
이 기간에는 리밸런싱을 안 한 쪽이 오히려 수익이 높았습니다(9.8% vs 8.6%). 왜일까요? 최근 10년은 주식이 채권보다 훨씬 강했던 시기였습니다. 리밸런싱은 잘 나가던 주식을 자꾸 팔아 부진한 채권을 사게 만들어, 상승장에서는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.
대신 리밸런싱을 한 쪽은 최대 낙폭이 더 작았습니다(-20.3% vs -21.8%). 즉 리밸런싱의 진짜 역할은 "수익을 높이는 것"이 아니라 "위험을 관리하고 비중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는 것"입니다.
그래서 리밸런싱, 해야 할까?
- 수익 극대화가 목적이라면 리밸런싱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(강세장에선 오히려 불리할 수 있음).
- 위험 관리·비중 유지가 목적이라면 리밸런싱은 유효합니다. 한 자산 쏠림과 낙폭을 줄여 줍니다.
- 기간과 시장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, "무조건 이득"이라는 통념은 경계해야 합니다.
※ 특정 10년 구간의 결과이며, 다른 기간에는 리밸런싱이 유리했던 사례도 많습니다.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.
⚠️ 본 글은 과거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. 특정 기간·종목의 결과이며 과거 성과가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.